현금 흐름은 어떻게 되는가?(Cash Flow)

사람이든 기업이든 현금 흐름이 좋아야 한다. 현금 흐름은 사람으로 치면 혈액순환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사람이 건강한 것처럼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가 우량기업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가장 대표적인 현금흐름이다. 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영업활동 현금흐름' 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이렇게 많이 봤을 것이다. 기업이 운영되면서 원재료를 사고, 그것을 가지고 제품을 만들어 다시 파는 행위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현금흐름이다.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기본이 되는 현금흐름이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좋아야 우량한 기업인 것이다. 재무제표를 볼 때도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에 비중을 두고 봐야 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월급이 들어오는 날이 현금유입이고, 카드 결제일이나 자동이체 날이 현금유출이다. 본업에서 나오는 월급이 많아야 빨리 부자가 되고 현금흐름도 좋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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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생산활동, 영업활동이 아닌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금을 새로운 곳에 투자 함으로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다른 회사의 지분에 투자를 한다던가, 부동산을 사서 거기서 차이를 남기는 현금흐름 등이다. 만약 이러한 투자활동으로 이익이 난다면 기업에는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투자활동으로 버는 돈이 더 많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수익이 없거나 작다면 그것은 결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경쟁력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이 힘들어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본업이 월급보다 투자로 인한 현금유입이 많다면 그것은 본업과 투자를 변경해야 되는 것이다. 요즘 같이 재테크가 기본인 세상에서는 가끔 본업보다 투자로 인한 수입이 많은 경우가 종종 있다. 내 주변에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결국 본업을 포기하고 전업투자의 길로 가는 것을 많이 보았다. 기업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많다면 좋은 방향은 아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은행 대출을 받으면 현금이 들어오기에 현금유입니다. 반면에 대출로 인한 이자는 현금유출이다. 자금을 빌리거나 상환하는 활동이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다. 사람의 경우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것들을 통칭한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결국 이자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냐가 포인트이다. 따라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좋다면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좋은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요즘은 전통적인 기준의 회계도 미래가치에 따라 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현금흐름 역시 기업과 사람에 따라 기준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기업은 항상 본업에 충실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개인은 점점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자산가치의 급등으로 이제는 더이상 월급만으로는 자산을 증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아파트 가격이 1년에 1억 오르지만 월급은 1년에 3%도 안 오른다. 아무리 절약을 하여도 아파트의 오름세를 따라갈 수 없다. 자본주의 시대의 핵심은 공부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이다.